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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2 이차크 펄만 리사이틀은 현존하는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의 완벽한 무대로 찬사를 받았죠.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2 무대는 19년 간 이차크 펄만 내한을 기다려온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의 갈증을 남김없이 풀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2 주인공 이차크 펄만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엘리자베스 여왕,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 각계 인사의 공식 만찬이나 취임식에서 클래식의 거장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죠.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이에게 끊임없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는 이차크 펄만, 오케스트라 협연부터 지역의 소무대에까지 이르는 다양한 공연과 최근 근황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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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크 펄만, Broward Center로 돌아오다

 

2011년 2월 28일 이차크 펄만은 미국 플로리다 Broward Center의 르네 극장에서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이틀에 걸친 연주회에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2에서 공연했던 피아니스트 로한 드 실바와 함께 했는데요. 이차크 펄만과 로한 드 실바는 1991년, 펄만의 스승인 도로시의 소개로 만났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함께하는 소중한 인연이기도 하죠. 로한 드 실바는 지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2 인터뷰에서 이차크 펄만은 자신에게 매우 특별한 존재이며 서로 존경하고 신뢰하는 관계라고 말했는데요. 그는 이차크 펄만을 만난 것은 행운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오랜 교감은 플로리다에 고스란히 전해져 많은 이들의 가슴에 큰 감동을 전해주었지요.

 
 뉴욕의 웨스트 체스터 오케스트라를 떠나는 이차크 펄만

 

New York Times는 웨스트 체스터 오케스트라의 재정적 이유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예술 감독, 지휘자인 이차크 펄만과의 계약이 끝나게 되었다는 기사를 실었는데요. 이차크 펄만의 임기 시작부터 필하모닉의 박스 오피스 수익, 홍보를 도왔지만, 티켓 판매보다 기부에 의존하는 수익 방식에 있어 불황으로 재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이차크 펄만은 “이것은 불행히도, 미국 경제에 좋지 않은 일도 일어나고 있음을 말해주는 실례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며, 경제에서 시작된 것이 예술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특권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 오케스트라로 제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희망입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과 거장다운 의연함을 보여주었습니다.